저와 룸메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던 인스타그램이 하도 열심히 홍보를 많이 하길래 영업당해서 당장 열리는 빈티지마켓에 등록했어요! 빈티지에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었는데 룸메분이 빈티지를 정말 좋아해서요, 덴하그에 있는 킬로샵이나 암스테르담에 있는 Episode를 방문하면서 네덜란드 빈티지 마켓이 되게 활발한 것 같다는걸 인식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빈티지샵들은 동묘나 동대문에 출처를 알 수없는 (...) 낡고 헤진 의류라던가, 사장님들이 선별해서 관리한 다음 판매하는 아주 가끔 있는 작은 가게들이 전부잖아요. 근데 네덜란드는 빈티지샵이 정말 많고, 사람들도 많았어요! 고르고 골라서 아주 보물 같은 옷들을 찾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도 새옷 아니면 잘 안 샀는데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을 득템할 수 있는 빈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