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오랜만에 거진 8년 만에 방문한 프랑스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은 엄청나게 큽니다. 인천공항도 크기가 엄청난데, 여긴 더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1,2터미널이 아니라 1A-F,(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2A-2G까지 있더라구요. 원래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 남친과는 못만났어요. 공항이 너무 커서. 짐이 없었으면 물론 금방 도착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2F에 있는데 남친은 2G에 있다고 해서, 2G로 가려고 했더니 계에속 걸어야하는 겁니다.ㅠㅜ 짐도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누비며 곧 떠날 기차 시간에 맞춰서 만나는건 정말 무리였습니다. 결국 아래로 내려와 기차를 타고 나중에 숙소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새삼 네덜란드가 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자친구는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