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10 디저트

파리는 디저트의 나라죠. 초콜릿, 크레페, 마카롱, 초콜릿 무스 등등 달달하고 맛있는 디저트가 정~말 많아서 유투브에도 다양한 제과점이나 베이커리를 추천해주는데요, 그중에서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왔던 베이커리를 주로 가보려고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백화점을 방문해보았어요! 하지만 가는길에 크레페도 챙겨먹고 갔다는... 1. La Creme de Paris 파리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데려가준 맛집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맛도 다양하게 있구요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고 매장이 넓고 깨끗해서 방문할만 합니다! https://maps.app.goo.gl/fwcNgd9vspvgFrev7 La Crème de Paris Notre-Dame · 1 Quai Saint-Michel, 75005 Paris, 프랑스..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6 공원

에펠탑은 워낙에 커서 그 근방 100m 안에만 가도 보이고 밤에는 에펠탑에서 등대처럼 비추는 빛이 워낙 강해서 건너편 노트르담까지 빛이 움직이는게 보이는게 신기했어요. 도시의 랜드마크가 자신의 존재를 잊을세라 낮에도 밤에도 존재감을 강하게 비추는게 어쩌면 우리가 기억하는건 에펠탑의 이런 홍보 노력(?)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롯데타워 사우론 처럼요 도시 전체가 우아한 벽돌식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서 도시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빽빽히 들어져 있는 건물들 사이로 공원이나 광장들이 꾸준히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매력이 많은 것 같아요. 강가에는 가로수와 잔디들이 좁더라도 길게 뻗어져 있어서 자전거나 산책할 맛이 나요. 여행하면서 머리 식히기에 의외로 좋은 구석들이 많은 것 같습..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5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노트르담 성당 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팔레드 도쿄 까지 왔어요! 강가를 따라서 쭉 즐겁게 내려오니 거대한 신전 같은 건물이 나오더라구요 광장 같은 부분이 있고 분수까지 있었어요. 근데 여기는 후문이라는거! 계단을 올라가 게이트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경비원이 어떤 목적으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시는 없는 걸 알았으니 그냥 북스토어/shop을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1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는 전시를 준비 중이었어요! 하지만 제 목적은 책에 더 가까웠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엄청 큰 북스토어가 있더라구요! 하루죙일 포르투에서 책만 찾아서 다닌 적도 있었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영어로 된 책도 많았구요. 암스테르담에 있을 때는 이 정도 규모의 서점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2시간 정도 있으면서 ..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2 줄서서 먹는 찐 프랑스전통맛집 ( Le petit Bouillon)

남친과 남친 친구, 친구의 여자친구까지 해서 4명이서 파리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는 지금 파리에서 일하고 있은지 1년이 넘었고 여친은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데 휴가차 잠깐 파리에 머문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여기가 프랑스 사람들도 줄서서 먹는다면서 소개했는데요 과연 줄이 꽤나 길었습니다. 다행히 회전율은 빨라서 20-30분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Bouillon 은 육수라는 뜻인데 노동자들이 모여서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요! 한국의 갈비찜이랑 레시피가 비슷한 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 여기말고도 맛집은 더 있는데 그렇게 줄서기 싫어하는 유럽애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길래 기대를 좀 했네요! 짭짤하구 고기는 고소했어요 마카로니앤 치즈에 쓰이는 파스타 였는데 엄청 양이 많았어요 저 고기..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1 공항에서 내린 후

아주아주 오랜만에 거진 8년 만에 방문한 프랑스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은 엄청나게 큽니다. 인천공항도 크기가 엄청난데, 여긴 더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1,2터미널이 아니라 1A-F,(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2A-2G까지 있더라구요. 원래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 남친과는 못만났어요. 공항이 너무 커서. 짐이 없었으면 물론 금방 도착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2F에 있는데 남친은 2G에 있다고 해서, 2G로 가려고 했더니 계에속 걸어야하는 겁니다.ㅠㅜ 짐도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누비며 곧 떠날 기차 시간에 맞춰서 만나는건 정말 무리였습니다. 결국 아래로 내려와 기차를 타고 나중에 숙소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새삼 네덜란드가 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자친구는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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