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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6 공원

alexly 2024. 1. 26. 19:27

알마 다리에서 본 에펠탑 전경

에펠탑은 워낙에 커서 그 근방 100m 안에만 가도 보이고 

밤에는 에펠탑에서 등대처럼 비추는 빛이 워낙 강해서 건너편 노트르담까지 빛이 움직이는게 보이는게 신기했어요.

도시의 랜드마크가 자신의 존재를 잊을세라 낮에도 밤에도 존재감을 강하게 비추는게 

어쩌면 우리가 기억하는건 에펠탑의 이런 홍보 노력(?)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롯데타워 사우론 처럼요

곳곳에 있는 가로수길들
강을 따라 걷는 연인들
빽빽히 들어선 건물들
정원
오르세 미술관에 붙어있는 튈르리 정원 여름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튈르리 정원의 요염한 동상들

 

룩셈부르크 미술관 길목에 있는 광장

도시 전체가 우아한 벽돌식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서 도시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빽빽히 들어져 있는 건물들 사이로 공원이나 광장들이 꾸준히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매력이 많은 것 같아요.

강가에는 가로수와 잔디들이 좁더라도 길게 뻗어져 있어서 자전거나 산책할 맛이 나요. 여행하면서 머리 식히기에 의외로 좋은 구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이 너무 춥거나 걷기가 고단할 때면 언제든지 근처의 카페에서 라떼 한 잔을 시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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