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4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7 선물 및 잡화

Sennelier Shop( 미술용품점) 예술계에 종사하거나 미술을 하시는 분이라면 방문 추천드려요! 각종 펜이랑 스케치도구 스케치북 연필, 물감 등등 좋은 제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프랑스 미대 학생들도 많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스케치 도구가 필요하면 또 가보려 합니다. https://maps.app.goo.gl/Pbz4P7FJW5Cg5jSd6 Sennelier Shop · 6 Rue Hallé, 75014 Paris, 프랑스 ★★★★★ · 미술용품점 www.google.com Maison Brémond 1830 ( 고급 식료품점-잼,소스, 파테paté) 고급 식료품점이에요. 각종 잼이나 소스, 파테 등을 파는데 예쁜 용기에 담아서 팔고 선물용 포장도 잘되어 있어서 선물로 사기 좋은 제품들이 많..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6 공원

에펠탑은 워낙에 커서 그 근방 100m 안에만 가도 보이고 밤에는 에펠탑에서 등대처럼 비추는 빛이 워낙 강해서 건너편 노트르담까지 빛이 움직이는게 보이는게 신기했어요. 도시의 랜드마크가 자신의 존재를 잊을세라 낮에도 밤에도 존재감을 강하게 비추는게 어쩌면 우리가 기억하는건 에펠탑의 이런 홍보 노력(?)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롯데타워 사우론 처럼요 도시 전체가 우아한 벽돌식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서 도시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빽빽히 들어져 있는 건물들 사이로 공원이나 광장들이 꾸준히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매력이 많은 것 같아요. 강가에는 가로수와 잔디들이 좁더라도 길게 뻗어져 있어서 자전거나 산책할 맛이 나요. 여행하면서 머리 식히기에 의외로 좋은 구석들이 많은 것 같습..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5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노트르담 성당 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팔레드 도쿄 까지 왔어요! 강가를 따라서 쭉 즐겁게 내려오니 거대한 신전 같은 건물이 나오더라구요 광장 같은 부분이 있고 분수까지 있었어요. 근데 여기는 후문이라는거! 계단을 올라가 게이트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경비원이 어떤 목적으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시는 없는 걸 알았으니 그냥 북스토어/shop을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1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는 전시를 준비 중이었어요! 하지만 제 목적은 책에 더 가까웠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엄청 큰 북스토어가 있더라구요! 하루죙일 포르투에서 책만 찾아서 다닌 적도 있었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영어로 된 책도 많았구요. 암스테르담에 있을 때는 이 정도 규모의 서점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2시간 정도 있으면서 ..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4 자전거 여행

영하를 웃도는 네덜란드와는 달리 1월 중순의 파리는 10도 안팎의 날씨라 돌아다니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파리로 건너온 저는 교통카드를 발급하기도 좀 그렇고, 날씨도 좋으니 마냥 걷고 싶었어요. 네덜란드에서 잔뜩 움츠린 채로 다녔기 때문에 몸도 좀 풀겸하구요! 파리 시내를 거닐면서 또 하나 눈에 띈건 공공 자전거 거치대가 굉장히 많았다는 거에요. 파리 주민들도 많이 타고 다니는 것 같았어요. 거치대도 나름 잘 정리되어 있고 한블럭에 적어도 한 부분은 자전거가 30여대가 나란히 줄 세워진 자전거 거치대가 꼭 있었어요 4가지 브랜드가 눈에 띄게 많았는데요 Uber - lime Tier Bott Velib 저는 이중에서 2가지 브랜드를 이용해 봤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우버를 이용하려..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3 룩셈부르그 미술관_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

예전에 이미 친구와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오르세 박물관이나 다른 큰 미술관들은 가봤어서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미술관들을 중심으로 가려고 했어요 룩셈부르그 미술관이라는 곳이 있길래 그곳으로 출발! 노트르담성당 쪽에 있는데 걸어서 12분정도 걸립니다. 도착하면 입구에서 2며의 직원들이 예약 메일 검사를 하고 입장하라고 해요 입구의 QR 코드를 찍으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 룩셈부르그 앱을 다운받는 거랍니다. 오디오가이드는 5유로에 구매 가능해요. 1회권으로 구매 가능하고 현장에서 주는 오디오 가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용량차지하기 싫으시면 오디오가이드를 그냥 대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상관없어서 그냥 앱을 받아서 썼습니다. 거트루드의 일생과 피카소와의 관계, 피카소의 후배격들의 작품들과 영감을 ..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2 줄서서 먹는 찐 프랑스전통맛집 ( Le petit Bouillon)

남친과 남친 친구, 친구의 여자친구까지 해서 4명이서 파리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는 지금 파리에서 일하고 있은지 1년이 넘었고 여친은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데 휴가차 잠깐 파리에 머문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여기가 프랑스 사람들도 줄서서 먹는다면서 소개했는데요 과연 줄이 꽤나 길었습니다. 다행히 회전율은 빨라서 20-30분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Bouillon 은 육수라는 뜻인데 노동자들이 모여서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요! 한국의 갈비찜이랑 레시피가 비슷한 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 여기말고도 맛집은 더 있는데 그렇게 줄서기 싫어하는 유럽애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길래 기대를 좀 했네요! 짭짤하구 고기는 고소했어요 마카로니앤 치즈에 쓰이는 파스타 였는데 엄청 양이 많았어요 저 고기..

1월 겨울, 파리는 어떨까 #1 공항에서 내린 후

아주아주 오랜만에 거진 8년 만에 방문한 프랑스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은 엄청나게 큽니다. 인천공항도 크기가 엄청난데, 여긴 더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1,2터미널이 아니라 1A-F,(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2A-2G까지 있더라구요. 원래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 남친과는 못만났어요. 공항이 너무 커서. 짐이 없었으면 물론 금방 도착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2F에 있는데 남친은 2G에 있다고 해서, 2G로 가려고 했더니 계에속 걸어야하는 겁니다.ㅠㅜ 짐도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누비며 곧 떠날 기차 시간에 맞춰서 만나는건 정말 무리였습니다. 결국 아래로 내려와 기차를 타고 나중에 숙소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새삼 네덜란드가 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자친구는 파리..

안네 프랑크 박물관 후기 (진짜 여기 살았다고?)

첫 뮤지엄카드를 실물로 받고 간 곳은 안네프랑크 박물관이었어요. 예약( 뮤지엄카드 소지자는 1€ )을 한 후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예약을 안하면 안 받아주는 나라인가봐요. 처음에 느낀건 집이 은근히 큰데? 정말 어둡다. 여기서 숨어 살았으면 우울증 걸릴만 하겠다 잘 정리되어있다. 사진들이 애틋하다. 였습니다. 보다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근데 안네 프랑크 내부 직원들이 사진을 원체 못찍게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밀의 책장을 들어갈때랑 입구 부분과, 내부 방들은 사진을 아예 못찍게 했어요ㅜㅠ 다음에 다시 한번 더 가서 내부 스토어와 전시 사진들을 업데이트 할게요!

Albert Cyup Markt 다녀오기(AcneStudio 목도리 10€에 팔아요)

알버트 쿠이프 마켓Albert Cyup Markt을 다녀왔습니다!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이랑 멀지 않아서 15분정도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장이 있는데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5시면 문을 닫아서 점심즈음 가면 다양한 물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100% 코튼 목욕가운 (30€)를 살수 있었어요. 집이 실내여도 조금 한기가 돌아서 샤워하고 나오면 너무 춥다고 느껴져서 긴 목욕가운을 찾고 있었거든요. 물론 프리마크에서도 팔긴 합니다만...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코튼으로 사고 싶었어요! 포장마차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거나, 싱싱한 생선이나 과일, 꽃, 다양한 나라의 음식, 빈티지 옷을 좋아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룹와플 (2.50€) 도 따뜻한 시럽에 너무 맛..

생애 첫 Five Guys 후기(feat.땅콩 쉐이크 yuck...)

뉴욕에 잠깐 있었던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못가본 파이브 가이즈를 네덜란드에 오고 나서야 방문해볼 수 있었답니다. 여기 감튀는 땅콩 기름으로 튀긴다믄서요..? 정말 듣던대로 earthy한 묘한 맛이 나더라구요. 생각보다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운타우너>파이브가이즈>쉑쉑 인 것 같아요. 기름 쩐내와 맛을 좋아하진 않아서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맛잇었답니다! 하지만 땅콩쉐이크는 한번이면 족해요. 너어어어어어어무 달았어요🥲🥲🥲 감자튀김 찍어서 먹으면 단짠단짠으로 좀 덜하긴 하답니다. 하여튼 땅콩버터 사랑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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