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시내 건물벽 곳곳에는 아줄레주가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특정 구역의 건물들에만 그런 게 아니라 건물들 사이사이 곳곳에서 아줄레주 장식이 보였다. 벽을 타일로 꾸민다니, 신기하지 않나? 흙이나 벽돌, 시멘트로 숱하게 꾸민 건물들은 봤어도 타일로 꾸민 건물은 처음 본 듯합니다. 그것도 도시 곳곳이 말입니다. 아마 도시 브랜딩을 하기엔 너무 좋은 특징이지 않을까요.
관련 양식으로 조사를 좀 더 해보았더니 이 양식은 16세기 초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이끈 마누엘 1세의 흔적이었습니다. 마누엘 1세의 통치기간이었던 1500년대의 포르투갈은 한국으로 치면 세종대왕 같은, 어느 분야로 보든지 간에 성공적으로 나라를 이끈 성군의 시대였다고 합니다.유럽의 역사 연혁 중에 대항해시대는 15C말 ~ 16C 중반까지입니다. 포르투갈의 엔리크 왕자의 주도 아래 대서양과 인도 중심으로 식민지를 건설하고 무역항해를 통해 동양의 여러 물건들을 수입해왔습니다.
5세기 후반에는 발다사르 데이 가마가 인도를 탐험하여,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인도에 도착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와의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이후 포르투갈은 아시아에서 스파이스와 목재 등을 수입하여, 유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상품을 생산하였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포르투갈은 동아프리카, 몰디브 제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에서 식민지를 세우고, 스페인과 경쟁하여 아메리카 대륙에도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이를 통해 대서양과 인도양 상의 무역 네트워크를 제어하고, 최초로 세계적인 해상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는데, 궁궐과 성당, 조선소, 인프라 등을 건설하고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발전해서 그런지 포르투는 엔리케의 생가라든가 동상, 궁궐 등이 박물관이나 기념관으로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HE WAS BORN HERE
INCLYTUS HENRICUS JOHNIS I, SON OF THE LEADER OF VISIENSIS OF COVILLAN, THE DOMINATOR OF CHRISTI MILITLE MACISTER, WHO ESTABLISHED THE SCHOOL OF SAC COSMOCRAPIL IN THE PROMONTORY AND MARRIED. THE COURSE OF THE COLONIES AND THE DEDUCTION TO THE REMOTE ORB OF THE PLAGES IS WISHED FOURTH PORTUGAL ASCENDS TO THE TOP OF CLORLE THE MUNICIPAL COURT OF THE PORTUGAL COUNCIL IS PRESIDENT COSTA AND ALMEIDA WHEN THE BIRTHDAY OF THIS MOST FAMOUS MAN WHO HAS DESERVED THE HUMAND KIND OF TIME TO CELEBRATE THE FIVE CENTENNIAL YEAR HE ORDERED THIS STONE TO BE PLACED IN THE YEAR 1894.
그가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비시엔시스의 리더인 코빌란의 인클리투스 헨리쿠스 요한 1세의 아들인데, 그는 크리스티 밀리티 마기스터의 지배자이며 프로몬토리에 사크 코스모크라필 학교를 설립하였으며 결혼하였습니다. 식민지의 과정과 해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국의 영토에 끝났음을 포르투갈의 위령인 코르레의 정상에 오를 때에 기원합니다. 리스본 시의 시의회장인 코스타와 알메이다가 이 가장 유명한 인물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5세기 기념식을 열기 위해 이 돌을 1894년에 설치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엔리크 왕자 생가 벽면에 붙어 있는 문장입니다. 앤리크 왕자를 기리는 문구인데 생가는 따로 있고 동상은 저 광장에 별개로 세워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포르투 사방이 엔리크 왕자에 관련되어 있는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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