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Porto)는 포르투갈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역사적으로 매우 풍부한 도시입니다.
1. 로마 제국: 포르투의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 제국은 이 지역을 점령하며 시장과 함께 교차로로 발전시켰습니다.
2. 중세: 포르투는 중세 시대 동안 중요한 해상 교역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포르투에서는 왕과 여왕들이 세례를 받기도 하며, 포르투의 역사적인 성당들과 건물들이 이 시대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3. 대항해 시대: 15세기와 16세기에는 대항해 시대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포르투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신세계로 향하는 항해의 출발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항구 시설과 교역이 번창했습니다.
4. 포르투 왕국: 12세기부터 19세기까지, 포르투는 포르투왕국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왕국은 스페인과 합쳐지는 등의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변천을 거쳤습니다.
5. 포르투 와인: 포르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 와인의 발상지입니다. 포트 와인은 포르투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며, 포르투의 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6. 현대: 포르투는 현대에도 중요한 도시로 남아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아름다운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적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아트와 디자인의 중심지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르투의 집들은 수리 중인 곳이 많습니다. 그 와중에도 아줄레주가 그려진 타일들이 정문 벽에 그려져 있기도 하고 껍데기는 남은 채 내부만 수리하며 속부터 다시 짓는 것도 봤습니다. 한국에서는 다 부수고 지하를 만들고 파내고 일부러 남기지 않는 한 예전의 흔적은 남기지 않고 모두 새로 지으니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왜 나를 포르투로 오게 했을까?
포르투 시내 건물벽 곳곳에는 아줄레주가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특정 구역의 건물들에만 그런게 아니라 건물들 사이사이 곳곳에서 아줄레주 장식이 보였습니다. 벽을 타일로 꾸민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흙이나 벽돌, 시멘트로 숱하게 꾸민 건물들은 봤어도 타일로 꾸민 건물은 처음 본듯 합니다. 그것도 도시 곳곳이 말이죠. 아마 도시 브랜딩을 하기엔 너무 좋은 특징이지 않을까. 관련 양식으로 조사를 좀더 해보았더니 이 양식은 16세기 초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이끈 마누엘 1세의 흔적이었습니다.
마누엘 1세의 통치기간이었던 1500년대의 포르투갈은 한국으로 치면 세종대왕 같은, 어느 분야로 보든지 간에 성공적으로 나라를 이끈 성군의 시대였다고 한다. 앞으로 역사를 비롯해 음식, 문화 등 포르투 곳곳을 다녀보면서 느꼈던 여행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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